조지아주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 사례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악관 주별 코로나바이러스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주의 신규 확진 사례는 지난주 이래 무려 28%나 줄어들었습니다.
비록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은 여전히 레드존에 속해 있지만 사망률은 6%, 병원입원률도 17% 감소했습니다.
조지아 보건국 자료에 의하면 주내 신규 확진 사례는 지난달 부터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때 확진 사례 급증으로 병상 부족 사태를 우려했던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병원들도 한숨 돌리는 모습입니다.
그래디 메모리얼 병원의 로버트 잰센 원장은 9일 “조지아주가 할러데이 연휴 여파에서 벗어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잰센 원장에 따르면 이곳 병동에는 현재 94명의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들이 입원해 있습니다.
22명의 경증 환자들은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 임시 병동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이 절정에 달했을 당시 그래디 병원은 200명의 환자들로 병상이 꽉 찼었다고 했습니다.
메트로 애틀랜타 병원들은 이제 주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젠센 원장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늘면 또다시 입원률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진-wsbtv.com>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기사 발췌-